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JP모간, 8월에 '비트코인' 경쟁 전자결제방식 특허 신청

기사입력 : 2013년12월11일 10:20

최종수정 : 2013년12월11일 10:29

비트코인 모방 비판, 유사 가상화폐 난립 우려

[뉴스핌=김동호 기자] 온라인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 체이스가 이와 유사한 방식의 전자결제 방식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지는 JP모간 체이스가 이름과 계좌번호 등 특정정보 없이도 인터넷을 통해 결제가 가능한 전자결제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지난 8월 5일 부로 미국 특허청에 신청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JP모간은 또 인터넷 검색기에 첨부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특허도 신청했는데, 이는 물건을 구매할 때 개인금융정보를 기입하는 과정이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JP모간 특허 신청서에서  '인터넷 페이 애니원 어카운트(Internet Pay Anyone Account)'라고 칭한 새로운 지급 시스템이 온라인 상의 거래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갖게 해 줄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의 현금카드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신청한 디지철 결제 시스템의 또다른 주목할 점은 '가상 개인 록박스(virtual private lockbox)' 방식으로, 사용자들은 디지털 주소를 공개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이를 통해 누구로부터나 돈을 이체받을 수 있게 된다.

※출처: JP모간체이스의 미국 특허신청서

대형 투자은행의 이 같은 시도는 최근 인터넷 및 모바일 결제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거래에 기반한 은행과 카드사 등은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  및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구글이나 애플 등 IT업계의 강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전통적 금융기관은 이들은 최근 급부상한 비트코인 등 새로운 형태의 가상 화폐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JP모간은 신청서에서 "상거래가 성립될 때 돈을 이체하는 중간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관계를 맺기를 원하며, 또 매우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디지털제품 등은 이체 수수료가 지나치게 비싸 수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면서, 이제는 "낮은 가격에 대규모의 실시간 결제가 필요한 새로운 시장이 등장하고 있다"며 특허 신청의 배경을 강조했다.

시장 일각에선 JP모간의 이번 특허가 비트코인의 일부 특징들을 차용했다는 비반도 제기되고 있다 . 특히 가상현금을 만들어 이를 온라인상 지갑에 저장하는 JP모간의 방식은 비트코인이 생성된 이후 컴퓨터 파일에 저장되는 것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JP모간의 전자결제 시스템에서 모든 거래에 대한 공적 기록을 만드는 방식 역시 비트코인의 전자지갑인 블랙체인이 가진 특성과 유사하다는 분석.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JP모간의 특허 신청에서 볼 수 있듯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유사한 가상화폐들을 무수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이후 유사한 가상화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