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13국감] 조현룡 "LH 미분양 재고 자산 역대 최고치"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14:02

최종수정 : 2013년10월08일 14: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말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미분양 재고자산 총32조369억원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미분양 자산규모가 역대 최고인 3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분양 토지는 지난해보다 2조원 가량 증가했다. 장기 악성재고 물량도 상당해 미분양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경남 의령·함안·합천)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의 올해 8월말 현재 미분양자산은 토지 30조31억원, 주택 2조338억원 등 총 32조369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LH의 미분양 자산규모가 30조원(30조3795억원: 토지 27조9640억원, 주택 2조4155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조6574억원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2012년말 현재 LH공사의 부채규모가 138조1221억원(부채비율 466%)에 달하고 이 가운데 금융부채가 104조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동산 업계와 정치권에선 LH 미분양 재고 자산 증가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분양 토지 가운데, 준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고 있는 재고도 무려 8조5259억원(28.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서도 준공 후 3년을 초과한 장기 악성재고도 2조1196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 미분양 토지현황을 살펴보면 금액 순으로 공동주택용이 13억7301억원, 상업업무용 5조153억원, 단독주택용 3조620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의 경우 지역별로 경기도가 1704가구(62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 1117가구(2294억원), 인천1111가구(317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룡 의원은 "이재영 신임사장 취임 이후, LH가 미분양 재고자산 매각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지만 미분양 자산의 증가폭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도 쌓이고 있는 LH 미분양 재고자산을 하루 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부채가 140조에 달하는 LH의 자금난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지의 수익성을 높여 건설사들의 구매심리를 유도해야 한다"며 "수요예측 등 시장조사를 강화해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LH는 미분양 재고자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급가격 인하 조정·대금납부조건 완화 등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판매목표관리제 시행을 통해 사장과 지역본부장이 판매목표에 대한 경영계약을 체결해, 지역본부장이 책임지고 목표달성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연계해 전사적인 가두 판촉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판매촉진 붐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