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과천시대 거치며 우리 경제 괄목상대한 발전"
1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1급 이상 재정부 간부들이 현판을 철거하고 있다. |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이날 현판이전식에서 “과천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경제는 GDP, 수출, 국민소득 등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한 발전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경제·재정정책의 수립·총괄·조정, 예산·기금의 편성·집행·성과관리, 화폐·외환·국고·정부회계·내국세제·관세·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경제협력·국유재·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재정부가 과천시대를 마감하고 세종시대를 새로 여는 것은 단순히 한 부처의 이전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박 장관은 “과천시대는 헌신과 열정의 시대”이면서 “곧 개도국들에게 새로운 발전 경로와 희망을 제시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만해서는 안 되지만 자부심을 가져 마땅한 시대, 바로 그 과천시대를 지금 이렇게 떠나보낸다”고 밝혔다.
세종청사에서의 입주식 및 현판식은 20일 오전에 열린다. 과천청사에서 걸었던 현판은 재정부에서 계속 보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