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조사 중
신원식, 국회서 국방위 전체회의 중 언급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 주민 1명이 8일 서해를 통해 남쪽으로 귀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 1명이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교동도에 도착한 뒤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정보당국은 북한 주민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8.08 leehs@newspim.com |
군 관계자는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미상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이라며 "세부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귀순 관련 질문에 "관련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서해를 통한 북한 주민의 귀순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에 탑승해 서해 NLL을 넘어 귀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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