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블랙록 CEO "연준, 인플레 파이팅 안 끝나…금리인상 2~4차례 남아"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07: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파이팅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금리 인상이 추가로 2~4번 정도 남아 있다고 미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래리 핑크 CEO는 이날 도이체방크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서 "연준(의 긴축)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강하고 끈적하다"고 말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사진=블룸버그]

그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을 것이라 확신하진 못하지만, 나타난다면 "완만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 프로그램 효과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은 한동안 4~5%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자신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역시 주택시장의 뚜렷한 반등세를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싸움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래리 핑크 CEO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긍정적이나 미국에서 계속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미국이 불안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이번 (부채한도) 드라마로 준비통화 지위에 먹칠을 하고 있다"면서 "달러의 타당성이나 힘을 의심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그러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막판 합의로 디폴트(채무불이행)라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으나,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지난달 내내 시장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전문가들은 달러 신뢰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다.

AGF 인베스트먼트 환율 전략가 톰 나카무라는 "부채한도 관련 드라마가 펼쳐질 때마다 투자자들이나 각국 정부는 미국과 미국 신뢰도 등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면서 "(디폴트로 인한) 달러 충격을 지적한 옐런 말은 틀리지 않았고, 협상이 막판까지 지속되는 것만으로도 미국에 대한 신뢰에 다소 흠이 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