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K와 협업…내년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위생을 고려한 '헤드업 타입'의 칫솔대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SK케미칼] |
이번 협업은 칫솔전문기업 KNK와 진행됐다. 양사는 내년 1월 공동개발한 칫솔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확대를 위한 SK케미칼 '이음' 플랫폼의 첫번째 그린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ing) 플라스틱이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소재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플라스틱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습기가 많은 욕실환경에서 갈라짐 또는 부스러지는 대나무, 생분해 플라스틱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상용화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 실장은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 가치소비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순환생태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