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진짜 대장동에서 돈 해먹은 집단 누군가. 적반하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선거 이겨야 이재명이 살아날 수 있다"
"지지율 중요하지 않다, 투표하면 이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자신을 향한 국민의힘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진짜 돈을 해먹은 집단이 누구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인천 계양을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고발해서 경찰이 수사하니까 저에게 피의자라고 욕한다"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것을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한다"라며 "제가 국민의힘에 적반무치당(적반하장과 후안무치를 합한 말)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려고 한다. 도둑에게 이익을 안 주려고 도둑들에게 욕을 얻어먹은 사람이 공범인가. 도둑들에게 이익을 준 사람들이 바로 도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14 mironj19@newspim.com

그는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50원도 안 주니까 억울하지 않더냐'고 하더라"라며 "자기들은 50억원 씩 막 먹던 사람이 보면 50원도 못 먹는 제가 바보라는 생각이 들겠죠. 민간업자들에게 돈 받아먹고 일 봐주는 것이 도둑들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도둑은 도둑을 막으려고 상처 입은 사람이 아니고 도둑을 도와주고 이익을 주고 도둑으로부터 이익을 나눈 사람이 도둑"이라며 "이익을 안 주려고 노력하고 이익을 뺏고 도둑들로부터 욕을 얻어먹는 사람이 도둑의 공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제가 각종 기업 유치를 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런다. 기업을 유치하려면 혜택을 줘야 하는데 유인책에 대해 혜택을 줬다고 비난하면 되겠나"라며 "공무원들이 감사나 수사가 두려워서 기업 유치를 안하려고 한다. 그럼 진짜 일꾼들이 책임을 질테니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라고 해야 성과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방선거 일꾼론을 강조하며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선거는 국민이 심판자와 일꾼 중에 고민하다가 심판을 선택했다"라며 "그러나 지방선거에서는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심판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권력은 특정한 세력과 가치를 가진 집단이 독점해서는 안된다"라며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능한 실적이 증명된 민주당 후보들 반드시 선택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비록 졌더라도 거대 의석을 가진 야당으로서 국정을 함께 책임지겠다"라며 "국회 다수당으로 입법권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만들어가고 국정 감시와 견제를 통해 정책적으로 할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 기회를 달라.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확실하게 이겨야 이재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라며 "투표하면 이긴다. 지지율이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의 지지층에게 투표해줄 것을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