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에 오는 2024년까지 국가재난대응시설을 건립키로하고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화재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출동과 체계적인 현장 통제 훈련을 하기 위한 시설로 세종시 2-1생활권 다정동 서쪽에 짓는다.
행복청이 짓는 국가재난시설 투시도.[사진=행복청] 2022.02.27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은 160억원을 투입해 5949㎡(1800여평) 부지에 연면적 3769㎡(1140여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 시설이 준공되면 대규모 재난에 대한 소방청의 대응 역량이 높아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의 설계공모에는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등 4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해 지난 24일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 1개와 차점작 1개를 선정했다.
우리공간의 '일상생활 공간으로의 진화(進化)'는 부지 특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설계로 출동·훈련·대기 등 기능을 고려해 배치하고 동선을 합리적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주어지고 차점작에는 상금 1400만원이 지급되며 행복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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