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문화원은 지난 24일 새 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후보로 나선 임창철 충청창의인성교육원장과 송두범 문화원 부원장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임 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25일 문화원에 따르면 임 원장은 77표를 얻어 53표를 얻는데 그친 송 부원장을 이기고 제22대 세종문화원장에 당선됐다.
25일 세종문화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창철 신임 문화원장(오른쪽)이 박상희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사진=세종문화원] 2022.02.25 goongeen@newspim.com |
임창철 신임 문화원장은 연기군의회 5대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세종문화원 이사와 향토연구소 부원장 및 충청창의인성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6년 3월까지 4년간이다. 세종문화원장은 비상임 명예직으로 보수는 없다.
그는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세종시 출범 후 사라져 가는 우리 고장의 문화와 전통을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후보는 공약으로 문화원 건물 확장, 전국 단위 문화예술 축제 개최, 문화원 회원 1000명 확보, 세종 역사문화 자료실과 도서자료실 구축 등을 내세웠다.
문화원은 향토사 발굴·조사·연구, 풍물교육과 문화학교 및 꿈의오케스트라 세종 운영, 독락문화제와 백제대제 및 연기대첩제, 꿈다락 문화학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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