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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 취업 돕는 정책 계속 늘리겠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 방문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 정책적 지원 확대

  •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5:52
  •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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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맞춤형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30년까지 10개로 늘리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25일 청년취업사관학교 1호 영등포 캠퍼스를 방문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밋업 스타트 데이'의 온·오프라인 실전면접을 참관하고 캠퍼스 시설 조성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취업사관학교 1호 영등포 캠퍼스를 방문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밋업 스타트 데이'에 참여한 기업인 및 취업준비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11.25 peterbreak22@newspim.com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대 청년구직자들에게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취·창업을 연계하는 기관이다. 오 시장이 '서울비전2030'에서 제시한 일자리 사다리 복원 정책 중 하나로 오는 2030년까지 서울전역에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지 않다. 특히 문과 전공자들의 고통이 더욱 크다. 그래서 기업들이 원하는 스펙을 교육받을 수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구상한 것"이라며 "지금은 영등포 캠퍼스 한 곳만 있지만 다음달 금천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기업과 일자리를 찾기 힘든 취업준비생간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핀테크 기업인 페이민트의 김영환 대표는 "경력직은 구하기 힘들고 신입사원은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능력을 갖추지 못해 채용이 꺼려지는 게 현실"이라며 "간신히 원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대기업으로 이직한다. 사람을 뺏고 뺏기는 전쟁"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청년취업사관학교처럼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취준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해주면 기업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오늘 이곳에 와서 교육생 중 6명 정도를 면접을 봤는데 절반 가량은 채용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중인 김승현 씨는 "현재 듣고 있는 커리큘럼을 학원에서 배우려면 1000만원까지 내야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시설도 좋아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등포 캠퍼스에서는 총 220명이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AI개발자 양성 등 11개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등 단순한 교육을 넘어 취업률을 높이는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중이다.

오 시장은 "취업이 어렵다면 실제로 취업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게 정부와 지자체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확대 뿐 아니라 더 많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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