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한강대교 공중보행교 중단 '朴 지우기' 아냐...'따릉이' 잘한 사업"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5:35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5:3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대교 철조 아치를 연결해 짓기로 했던 공중보행교 조성사업 중단에 대해 박원순 전 시장 지우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 박원순 시장이 추진했던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전임 시장 때는 힘차게 추진된 사업이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해서 '오세훈이 싫어서 브레이크를 건다'고 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이날 박기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은 "국가상징거리 조성을 핑계로 백년다리 사업을 중단한 것은 전임 시장의 업적 지우기 아니냐"고 질의 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저 사업이 있는지도 몰랐고 지속 가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한 적도 없다"며 "저는 전임 시장의 의지가 너무 강해서 공무원도 마지못해 동의해 추진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백년다리 사업은 한강대교 남단에 보행자 전용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노들섬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 시장은 취임 이후 올해 착공 직전 국가상징거리 조성 계획 등과 연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또 오 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노들섬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갖고 지켜 봤지만 불행하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의 박원순 전 시장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그는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의 질의에 대해 "따릉이는 좋은 시도를 했던 것 같고,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며 "대중교통 체계를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