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합기획 적용 지역 11곳서 20곳으로 늘어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시가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대치 미도아파트‧송파 장미1·2·3차‧구로 우신빌라 등 재건축 단지에 신속통합기획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신통기획 신규 대상지. [사진=서울시] 유명환 기자 = 2021.11.18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주민들의 요청이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역 9곳에 신속통합기획을 추가로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로 지정된 지역은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송파 장미1·2·3차 ▲송파 한양2차 ▲구로 우신빌라 ▲고덕 현대 ▲미아 4-1 등 7곳, 재개발 지역은 ▲신당동 236-100일대 ▲신정동 1152일대 등 2곳이다.
이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는 지역은 11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해당 사업은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해주고 건축·교통·환경 통합심의로 심의 기간을 단축해 주는 등 민간 주도 개발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 시장이 취임한 뒤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고안했다.
시는 이번 9곳과 별도로 연내 25곳 안팎의 민간 재개발 구역을 선정해 내년까지 총 50개 정비사업 지역에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정비사업 지역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받으려면 조합 등 시행 주체가 있는 경우 조합총회나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신청해야 하고, 시행 주체가 없는 경우는 주민들과 자치구의 사전 논의를 거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맞춤형 지원으로 업그레이드된 신속통합기획에 대해 다양한 지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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