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번 주말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비교적 온난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0일 전국에 한 차례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중국 내륙의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쪽으로 유입되면서 주말 내내 온난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요일인 27일 오전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지만, 이동성 고기압이 빠져나가면서 오후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굉장히 클 것"이라며 아울러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고, 도로에는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월요일인 29일까지 기온이 더 오르며 온난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30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다음달 1일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전문관은 "29~30일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이라며 겨울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일시적으로 기온을 회복한 뒤 4~5일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 수원 -4, 춘천 -7 등으로 예측된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