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상반기 서울시 전동킥보드 화재, 1년만에 2배 늘었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4:34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4:34

2019년 이후 총 70건 발생, 올해 상반기만 26건
주거시설에서 33건, 인명피해 9명 달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최근 전동킥보드 화재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총 7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8.26 peterbreak22@newspim.com

특히 올해는 7월까지 26건이 발생, 이미 지난해 전체 화재 21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발생한 12건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치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학술지 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에 널리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의 강한 반응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편이며 특히 화재 시 전해질의 '열폭주'에 따른 독성가스 발생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경우가 총 33건으로 전체 대비 47.1%를 차지했다. 전체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7명 등 10명이며 이중 9명(사망 3명, 부상 6명)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은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가 아닌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하고 취침 이후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피해야 한다. 또한 전동킥보드를 구매할 때는 KC 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보관할 때는 고온에 노출되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

정교철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 내에서 보관 시 화재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