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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리스크-오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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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아마존닷컴의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하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이 우려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하자 채권은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233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3bp 내린 1.8928%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0.1878%를 가리켰다.

아마존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향후 매출 증가세 둔화를 예고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경제 재개방 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한 기업 실적의 고점이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았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델타 변이가 향후 경제 성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수두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이자율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1년 반을 맞이하며 미국이 원활한 항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물이 진흙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1.0% 증가했고 감소할 것으로 보였던 개인 소비도 0.1% 증가했다.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0% 상승했으며 근원 PCE 물가지수도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3.5% 올랐다. 다만 이 같은 물가 상승세는 3.7% 상승했을 것이라고 본 월가의 예상을 밑돌아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진단을 강화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재커리 그리피스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이 당장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테이퍼링이 발표되는 시점과 시행되는 시점에 대한 기대를 지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마이너스(-)1.176%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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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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