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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보다 낫네"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229%...증권사, 개발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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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RA 수익률 상위 10개 중 7개 차지
마이데이터 시행 후...RA 시장 지각변동 예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증권사들이 관련 알고리즘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증권사 중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무려 20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지키고 있고 나머지 증권사들이 뒤쫓는 모습이다. 다만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각 증권사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RA 시장의 경쟁 구도가 완전히 재편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자체적으로 RA를 개발해 내놓거나 파운트, 핀트 등 RA 전문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RA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투자자가 맡긴 자산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대신 운용하거나 투자자 자산운용을 자문해주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는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현대차증권은 파운트 등과 협력해 R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대신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운용 중에 있다.

[표=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

이처럼 증권사들이 RA 서비스 개발에 나선 데는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에 따라 적게는 70%, 많게는 22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RA 알고리즘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금투업계 안팎에선 증권사의 RA 알고리즘이 고도화 되면 펀드매니저의 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코스콤이 운영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자문일임사의 RA 알고리즘 평균수익률은 7.15%를 기록했고 증권사가 5.77%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사는 3.94%, 기술업체 3.44%로 집계됐다. 반면 은행은 2.49%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RA 유형별로 살펴봐도 자문일임사의 적극투자형 RA 알고리즘은 32.52%의 수익률을, 증권사의 적극투자형 RA 알고리즘은 25.17%로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증권사 중에서도 현재 수익률 기준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곳은 신한금융투자다. 1년 기준 수익률 상위 10개 알고리즘 중 7개가 신한금투의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2호'는 최근 1년 기준으로 무려 229.02%의 수익률을 냈다. 2위를 차지한 신한-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3호는 170.36% 수익률을 보였다.

로보어드바이저를 찾는 투자자들이 가파르게 늘면서 증권사의 알고리즘 개발 및 RA 서비스 다양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이 내년 초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RA 알고리즘 고도화를 둘러싼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RA는 통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많아지고 AI기술이 개발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더욱이 펀드매니저가 아닌 AI가 운용하는 덕분에 운용수수료도 사실상 제로 수준이어서 투자자들의 부담도 적다는 특징이 있어 앞으로 시장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의 교환 및 결합이 가능한 데이터 3법 도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RA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오프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르고 시장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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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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