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센터를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시·도와 합동으로 지역 예방접종센터 18개소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센터 설치장소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행안부는 각 시·군·구로부터 기준에 적합한 지역 예방접종센터 후보지를 조사해 250곳을 확보했다.

정부는 자연환기가 가능한 지상, 가급적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공간 확보가 용이한 시설, 자가발전시설, 전기·조명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을 갖춘 장소를 확보했다.
우선 이번달 화이자 백신 초기 물량 5만8500명 분 접종과 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개발 등을 위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 4개소와 대구 지역 예방접종센터 1개소로 총 5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다음달 이후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대비해 17개소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다음달 중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전국 시·군·구의 약 232개 지역예방접종센터는 백신의 도입 물량 및 시기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단은 18개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될 실내체육관 등 시설에 대해서는 전력공급, 소방설비, 환기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도 원활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필요시 지자체와 함께 예방접종센터를 더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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