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백악관 보건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반인 접종 예상 시기를 이전보다 한 달 늦춰 말해 주목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01.21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은 오는 5월 중순에서 말, 혹은 6월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가 최근 오는 3월 말에 혹은 4월 초에 광범위한 접종을 예상한다고 밝힌 것에서 한 달 늦춰진 시간표다.
모든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 받았을 시기는 "6월, 7월, 8월이 될 수 있다"며 여름이 끝나기 전 혹은 가을 초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이 예상 접종시기를 다시 제기한 배경은 알 수 없다.
다만, 연방 정부는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오는 6월 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제 때 백신 수급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J&J의 백신 제조가 지연되고 있다며, 초기 백신 공급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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