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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 이해찬 "부산 초라해" 김대호 "30·40대 무지"...여야 '막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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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역비하', 통합당은 '청년비하' 논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을 아흐레 앞둔 6일 여야 모두 유세 현장에서 말실수가 터져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이라는)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라는 발언을 해 '지역 비하' 논란이 있었다.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는 "30·40대 문제의식은 거대한 무지와 착각"라는 발언으로 '청년 비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 이해찬 "부산이 왜 이렇게 초라할까"

이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부산에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데 왜 교통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100년 전에 해놓은 경부선 철도가 부산을 동서로 갈랐다.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일그러지기 시작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내놓은 '경부선 철도 지원'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실언이 나온 것이다.

야당에서는 즉각적으로 '지역 비하' 발언이라며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김우석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가 부산을 초라하게 느꼈다면 왜 그렇게 됐는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에 먼저 물었어야 마땅하다"며 "초라한 것은 부산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강민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일 뿐더러, 특히 집권여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평가한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4.02 leehs@newspim.com

◆ 김대호 "30·40대 문제의식은 거대한 무지와 착각"

최근 '인천 촌구석' 발언 등으로 막말 홍역을 겪었던 통합당은 이날도 말실수로 곤욕을 치렀다.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알고 있는데 30대 중반부터 40대는 그런 것을 잘 모르는 거 같다"며 "30·40대나 20·3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어떻게 성장했는지 구조와 원인, 동력을 모른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젊은 세대는) 왜 대한민국이 이것밖에 안 되는지 이른바 보수·수구 기득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60·70대는 깨어 있고, 50대 민주화 세력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는데 30대 중반부터 40대까지는 논리가 아니다"고 했다. 또 "막연한 정서이고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세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조차 김 후보를 비판했다. 통합당 내에선 김 후보에 대한 징계 및 제명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그 사람 성격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래 운동권 출신에 변심한 사람이어서 자기와 맞지 않는 것에 감정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발언들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에 "사려 깊지 못한 제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드려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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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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