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현재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민간항공 안전에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헤아리고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FAA는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가 안보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하고, 미국 항공사와 외국 민간항공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FAA는 "전 세계의 미국 민간항공 운항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미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비롯한 미군 시설 여러 곳이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미 국방부는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기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공격에 동원된 로켓이 6발이라고 레바논 방송 알마야딘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이후 두 번째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라크 미군 주둔 시설 로켓 피습 보고를 받았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 737 맥스 8 기종.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