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서 태어난지 13일된 갓난아기를 중국으로 팔아넘기려고 한 중국인 인신매매 일당이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는 꽝닌성 국경수비대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붙잡힌 인신매매 일당 두 명은 중국 국경과 인접한 마을 인근에서 적발됐다. 국경수비대는 이들의 차량을 수색하던 중 갓난아기를 발견했으며, 차량은 하노이시에 등록된 자동차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들 일당은 아기를 중국으로 팔아넘기려고 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신매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5~10년 사이의 징역 및 2000만~1억동(약 101만~503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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