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LPGA 통산 72승 후 2008년 은퇴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아버지와 함께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12월7일부터 이틀간 미국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부자(父子) 챌린지에 애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은퇴)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아버지 톰과 함께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아버지와 아들이 출전하는 남자 대회로, 여성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아버지와 함께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사진=LPGA]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2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200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소렌스탐은 "골프에 입문시켜 준 분이 아버지였다. 아버지와 함께 다른 골프 전설들과 경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즐거운 경기가 될 것 같고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전설적인 골프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톰과 애니카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재미 있는이벤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 톰 왓슨 등 남자골프 전설들이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