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담 제안 이틀 만에 대표급 만남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회동한다.
여권이 연루된 특검법을 둘러싼 야권 공조 논의가 공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양당 대표 간 첫 공식 만남이 성사되면서 향후 입법 대응 방향과 함께 6·3 지방선거 연대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15분 국회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 11일 이 대표가 민주당 인사 연루 의혹을 특정한 특검법 논의를 제안하며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요청한 데 대해, 장 대표가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밝힌 이후 이틀 만에 마련됐다.
앞서 이 대표는 통일교 관련 의혹과 공천 헌금 수수 의혹 등을 언급하며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에 대해 야권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살아 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며 개혁신당의 제안을 공식 수용했다.
다만 양측 모두 특검 논의를 정치적 연대나 선거 연대로 확대하는 해석에는 선을 긋고 있다. 이 대표는 "공조와 연대는 다르다"며 "지금은 특검을 위한 공조의 단계"라고 밝혔고, 국민의힘 역시 특검 입법 대응에 한정된 협력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번 회동에서는 특검법 추진 방식과 야권 공조 범위 등을 놓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이 연석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양자 회동을 통해 특검 논의의 접점을 먼저 정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