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이 3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골프 목적지'로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월드 골프 어워드'(World Golf Awards)서 '2019 아시아 최고 골프 목적지' 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스톤밸리 골프리조트 [사진=슈미트-컬리 디자인 웹사이트] |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 산하 관광청의 응오 호아이 쭝 부청장은 성명을 통해 베트남이 3년 연속 이 상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고 골프 목적지' 상은 지난 2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프로 골프 선수들과 골프 관광객들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국가에 이 상을 수여한다.
이밖에 베트남은 중국과 태국과 나란히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골프 목적지' 상 후보국으로 올랐다. 이 부문에 대한 상은 오는 11월 6일 인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베트남 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골프를 레저활동으로 하는 베트남 국민은 지난해 7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1만명에서 7배 증가한 것이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는 골프 코스는 30개가 넘는다. 2020년에는 60개의 새로운 골프 클럽이 지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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