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해남 농수산물 먹거리를 활용한 ‘해남 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내츄럴푸드의 본향 땅끝해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해남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와 자연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대흥사 전경 [사진=해남군] |
축제 명칭인 해남 미남(味南)은 맛있는 해남을 의미하는 미남(味南)으로, 먹거리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담았다.
축제는 6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해남미남 요리 마스터 셰프대회, 음식명인 요리교실, 2019인분 우거지 국밥나눔, 전국 해남특미요리·푸드아트경연대회, 해남배추왕·고구마왕·쌀밥 경연대회 등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가족단위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쌀과 고구마,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맞물려 있고, 전복과 김 등 땅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어 농수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특색있는 먹거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미남(味南)축제가 재미와 역동성이 살아있는 음식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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