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가해 업무담당자 역량을 높여 가해학생 선도와 피해학생 보호 및 치유 등 학생 지원체계 안정화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30~31일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에서 학교폭력 피·가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 학교폭력 피·가해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갖고 학교폭력 피·가해 업무 역량강화를 모색한다.
학교폭력 피·가해 업무담당자 워크숍 [사진=전남교육청] |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청예단 전남지부장 김충식 센터장과 전라남도교육청 조새롬 변호사의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이해와 사례’ ‘학교폭력 사안처리절차’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교육부가 2018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응답률은 1차 조사에서 1.3%(5만명)로 전년대비 0.4% 증가, 2차 조사에는 2.4%(2153명)로 증가했다. 또한 저연령층 학교폭력 피해 발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무 담당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기관별 분임토의를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실질적인 지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피해자 중심으로 관련기관의 연계·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피해전담기관 발굴·협약을 통해 힐링캠프 및 치유 프로그램과 같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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