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금융 규제완화로 JP모간·모간스탠리 최대 수혜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03:32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03: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금융업종의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JP모간체이스앤코와 모간스탠리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널리스트와 각 은행의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트럼프 정부가 제시한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경우 JP모간과 모간스탠리의 세전 이익이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1%, 웰스파고와 씨티그룹은 각각 19%씩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6개 대형 은행 중 가장 작은 18%의 이익 증가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 6월 제시한 안에 따르면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화는 은행들이 온전히 차입한 자금으로 미 국채를 매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지방채를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하고 은행이 도산할 경우 갚아야 하는 부채 한도를 줄이는 한편 금융위기 이후 강화한 금융 규제를 준수하기 용이하도록 만드는 안은 은행의 소득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므누신 장관은 또 미국의 6개 대형은행의 요구자본을 2%포인트가량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인데 통신은 이로써 은행의 주주들에게 630억 달러가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규제완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비올라 리스크 어드바이저의 데이비드 헨들러 창업자는 통신에 "규제 완화는 좋은 시절에 케익에 아이싱을 더하겠지만 나쁜 시절에는 물에 피를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