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월가 은행, '법 개정 없는' 규제완화로도 이익 30%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간스탠리, JP모간 등 6개 대형은행이 주된 수혜자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4일 오후 3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의회의 도드-프랭크법 개정 없이 감독기관의 권한내 규제 완화만으로도 월가 대형은행 이익이 30%나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미 재무부가 내놓은 100개 규제완화 제안 중에서 2/3가 감독기관의 독자적인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월가 금융주간지 배런스 최신호(21일 자)는 "무위험 예금에 대한 자기자본 요건 완화와 은행 자기계정 투자를 금지하는 볼커룰 완화, 해외은행에 비해 월가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과다 자본 해소 등을 포함하는 금융규제 완화가 실시되면 월가의 대형은행의 이익이 30% 개선될 수 있다"는 KBW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클라인한즐과 마이클 브라운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모간스탠리,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론 등이 주된 수혜 금융회사로 지목됐다.

이런 관측의 배경에는 우선 트럼프 행정부가 도드-프랭크 법 개정 등을 통해 금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하기를 원하지만 워싱턴의 미국 의회는 규제완화와 관련해서 수동적인 입장이 강하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법 개정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미 재무부가 내놓은 규제완화 제안내용은 도드-프랭크 법 개정 등 의회가 나서야 하는 부문과 의회 승인없이 규제기관 자체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부분 등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배런스는 진단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금융규제 완화 내용 중 2/3는 의회 승인 없이 규제기관 독자 추진 가능

월가 은행에게는 다행하게도 재무가가 제안한 100여개의 규제완화 내용 중에서 2/3가 의회의 승인 없이 규제기관 자체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 글레 스코어는 "은행의 안전성과 건전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서 의회의 승인이 필요없는 규제완화 내용이 전체 100여개의 항목에서 2/3을 차지하고 있어 은행권에는 희소식이다"고 말했다.

물론 의회의 눈치를 보느라 2018년까지는 이런 규제완화가 추진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을 높이는 또다른 호재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관측이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 이사회 7인 중 공석인 한자리에 투자매니저 출신인 랜달 쿼를즈를 지명한 것이다. 쿼를즈는 은행감독위원회 부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조기 퇴임한 대니얼 타룰로의 후임이다.

쿼를즈가 미국 상원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면 ▲무위험 예금에 대한 필요 자기자본 규제 완화 ▲은행자기계정의 트레이딩 제한(볼커룰) 완화 ▲은행자기자본 스트레스 테스트의 매년 실시를 격년 실시로 전환 ▲ 외국계 은행과 형평성을 맞추어 초과 자기자본의 처분 허용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준 예치금 등 무위험 예금에 대한 필요 자기자본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게 관측돼 무위험 예금이 많은 스테이트스트리트와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주가는 올랐다. 이들의 무위험 예금 비중은 전체 예치금의 40%나 된다.

은행의 자기자본 '스트레스 테스트' 주기를 2년으로 바꾸는 것도 효과가 만만찮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몬 회장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500명의 직원이 달라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의 향후 1년간 이익은 배당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에 몽땅 사용할 수 있는 은행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커룰 철폐는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규제당국의 권한 내에서 실질적이지 않은 규제들만 완화하더라도 대형은행의 시장조성 등 자기거래의 폭이 상당히 넓어질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후반기부터 연준의 4.5조달러 대차대조표 축소가 시작되면 대형은행의 시장조성 능력은 필수적이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이 부문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배런스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까지는 이런 규제완화를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며 "법인세 인하 가능성과 이익개선 추세에 이어 이같은 규제완화는 주주에게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