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 소프트뱅크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추가 인수 검토했다
- 지분 확대를 통해 로봇 사업 의사결정과 제조현장 로보틱스 실행 속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에 투입해 2028년 서열 작업, 2030년 조립 공정까지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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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2028년 美 공장 투입…2030년 부품 조립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분 확대를 통해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대한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하고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가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을 최근 행사했다고 16일 밝혔다. 풋옵션은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권리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소속 주주사들은 지분 인수 의무 발생에 대응해 각사 내부 절차에 따라 구체적인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장기 로보틱스 전략의 하나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투자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 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가 향후 주요 의사결정과 로봇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로보틱스 사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로봇을 인간의 작업을 지원하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사업 전략은 ▲로봇을 활용한 제조혁신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 ▲로보틱스와 AI·에너지 기술이 결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 확장 등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실제 작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틀라스는 지난 5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 하프타임 행사에서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공개된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에서는 축구 동작을 학습하고 수행하는 과정도 소개됐다.
지난 5월에는 무게 23kg의 소형 냉장고를 들어 올려 테이블로 옮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신 균형을 유지하면서 외부 물체를 파악하고 이동시키는 제어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공정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생산 순서에 맞춰 부품을 분류하는 서열 작업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현장 운영 능력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이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까지 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