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주 지났는데도 먹통" 더위먹은 에어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어컨 판매 급증에 배송ㆍ설치 지연 속출..2~3주 기다려야
바로 설치 유혹 후 돈 떼먹는 경우도 있어.."현금결제 주의해야"
빨리 설치해주겠다며 현금 요구 후 돈 떼가는 사기 주의 필요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구매부터 설치까지 2~3주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사진=옥션>

19일 옥션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에어컨 판매는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G마켓 역시 같은기간 에어컨 판매가 144% 늘었다.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면서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는 빠르면 평균 2~3일이 소요되는 에어컨 설치가 약 2~3주 걸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상품별 설치관련 서비스 내용은 각 상품 페이지에 함께 명시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 구매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전반적으로 배송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작년에는 6월에 에어컨 판매가 몰렸었는데, 올해는 소비자들이 좀 더 일찍 에어컨 구매를 시작하면서 설치대란이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효과적인 에어컨 구매를 위해서는 다양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경우 배송일자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만약 배송기간이 길어져 주문을 취소하고자 할 경우에는 에어컨 설치가 되기 전에 한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약금을 부담하지 않고도 철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대리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했다고 해도 업체별로 상이한 설치비를 내야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적으면 3만원에서 많으면 50만원까지 요구하는 업체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 설치 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에어컨 자체의 하자인지, 설치시 잘못인지 책임 소재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바로 이의제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에어컨은 여름철에만 사용하므로 설치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인 1년이 지나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배수관을 연결하고 에어컨 실외기 설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구매 전 자신의 집 구조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에어컨 설치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틈을 타 현금으로 에어컨을 구매하면 바로 설치를 해주겠다며 돈을 떼먹는 사기 행각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소비자의 급한 마음을 이용해서 저렴한 가격에 설치까지 빨리 해줄테니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너무 저렴한 제품이거나 현금만을 요구하는 업체는 피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