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트레이스는 멀티 스케일의 디지타이저에 대한 기술을 특허 취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트레이스의 멀티 스케일 디지타이저 시스템은 디스플레이의 위에 펜을 접촉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그린 그림이나 글자를 그대로 인식하여 디스플레이 화면에 나타내는 차세대 디지타이저 스타일러스 제품이다.
현재의 스타일러스 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디스플레이 화면 위에 펜을 올려 접촉한 상태에서만 그림이나 글자가 인식되지만, 이번 트레이스의 특허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옆의 메모지 등에 펜으로 그림이나 글자를 써도 화면 위에 그대로 표시가 되는 기술이다.
트레이스의 관계자는 "스타일러스나 디지타이저의 최후 버전이라 할 수 있으며 사실상 스마트 기기의 온오프라인을 하나로 묶는 제품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공책에 필기하면서도 자동적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통해 공유하는 제품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핵심 특허"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