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회장 "우투證, 좀더 글로벌 회사로 키우겠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24일 21:28

최종수정 : 2013년12월24일 21:28

뉴스핌 전화 인터뷰…"원칙과 기준에 충실했던 게 첫번째 전략"

[뉴스핌=노희준 기자] 우리투자증권 등을 거머쥐게 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우리투자증권을 최종적으로 인수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증권사니까 좀더 글로벌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임 회장은 이날 우리투자증권 등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투를) 농협금융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모태가 될 수 있도록 잘 육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굉장한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현명하게 원칙에 따라 결정해 준 데 대해 깊히 감사드린다"며 "딜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고 앞으로 협상이 남아 있으니 협상을 잘 긴밀히 해서 이번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우리금융 민영화에도 차질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전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농협전체가 똘똘 뭉쳐 지원을 해 준 것이 가장 큰 승리요인"이라며 "한번도 다른 목소리가 나온 적이 없었다. 농협 중앙회 최원병 회장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줬다. 그것이 여러가지 전략이나 가격을 짤 때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반면 인수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결정이 제일 어려웠다"면서 "우리도 (생명이나 저축은행에 대해) 여러가지 논의가 내부적으로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아비바생명이나 저축은행에 대해서 원칙에 좀 충실해 보자. 패키지 딜이라는 것을 감안을 해야 하고 파는 사람의 입장을 적정하게 감안하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차원에서 원칙과 기준에 충실했던 게 매각 전략의 첫번째였다"면서 "개별 매각이라는 것은 우리는 생각도 안 했다"고 힘줘 말했다.

매각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었을 때를 두고는 "우리는 원칙이 있었고 그런 원칙은 계속해서 일관되게 유지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정리되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과 관련된 회사채, 은행 차입, 혹은 신종자본증권이나 여러가지 조달 방안을 강구해 놓았고 그에 대해 확약서를 받아놓았다"며 "자금 조달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향후 우리투자증권 등의 통합과정에 대해서는 "인수 후에 어떻게 경영을 할 것인지는 병행해서 검토를 해왔다"면서도 "협상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쳐 다음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검토중이지만 우투증권의 명성에 걸맞게 키워나겠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