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FOMC 앞둔 연준, 출구전략 조율 '어렵네'

기사입력 : 2013년07월25일 14:37

최종수정 : 2013년07월25일 14:38

7월 말 회의는 '과도기적 성격'될 듯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의 윤곽을 제시한 가운데, 자산매입 축소 계획의 첫 단계에서부터 민감한 시기 조율이 요구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는 3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출구전략과 관련해 과도기적인 성격의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성명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31일 FOMC 결과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공개되는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다소 약한 성장세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7월 고용보고서는 연준 행사가 끝나고 이틀 뒤에 발표될 예정이고 이번 FOMC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잡혀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책상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6월 이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는 다소 취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준 성명서에는 이 같은 요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몇 가지 점을 고려하면 연준은 당분간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시기를 고르는 일에 신중을 기하면서, 앞으로 나올 지표에 의존해서 판단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FOMC 내부 분위기는 최근 누적되어온 고용시장의 개선 흐름에 주목하는 쪽과 현 경기 모멘텀에 대하 우려하는 쪽으로 나뉘어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경기 모멘텀에 주목하는 부류는 큰 폭의 지표 개선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확실한 조짐이 목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기적으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연준이 금리인상과 연계한 실업률 목표치를 6.5% 밑으로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6.5% 실업률 목표치가 곧바로 금리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해명에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강경파와 온건파 모두 이 같은 실업률 목표치를 낮추는데 주저하고 있는 것은 정첵이 하나의 변동성에 너무 의존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

한편, 앞서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실업률 목표치가 바로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것일지라도 6.5% 목표치를 낮추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리인상 시점이 늦어질수록 더 가파르고 무질서하게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