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상태로 20일간 연명 치료중 사망
경찰, 80대 운전자 치사 혐의 송치 예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중 화물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선수 A씨가 끝내 숨졌다.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A씨(25)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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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급차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옥천군 동이면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 중 80대 B씨(82)가 운전하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아 20일간 연명 치료를 받아 왔다.
사고는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마라톤 대회는 2차로만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로 진행 중이었고 A씨는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1차로를 주행하던 B씨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면서 A씨를 시속 57㎞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사고 지점 약 100m 앞에 있는 신호등을 보느라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변경해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