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475억 원 규모, 2030년 1차 완공 목표…산업전환 거점 도시로 도약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지난 28일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면제를 심의·의결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28일 이를 최종 의결함으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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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사진=태백시] 2025.11.30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URL 사업은 총사업비 647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직접효과 1738억 원, 생산유발효과 2524억 원, 취업유발효과 166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청정메탄올 등 대체산업 유치로 1조 원대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당초 2026년 기본계획 수립,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예타 면제 확정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돼 2030년 1차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태백시는 2026년부터 정밀 지질조사, 추가 시추, 부지 최종 확정에 나설 계획이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전환을 위해 국가 주도의 연구 인프라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24년 6월 공모 시작 이후 같은 해 8월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2월에는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철규 국회의원의 적극적 지원과 태백시 공직자들의 전략적 대응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국가재정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특별법에 따른 국가 의무 추진사업으로 필요성과 시급성이 강하게 인정돼 예타 면제라는 이례적 결정을 받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예타 면제 확정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태백이 최첨단 R&D 과학기술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젊은 인구가 돌아오는 활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국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및 학계·전문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예산 반영과 민간투자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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