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QE축소, 정해진 것 아냐"…물러선 버냉키(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업률 강조 줄이고 출구전략 전제조건 늘려

- "경제 개선 기대 못 미칠 경우 QE 장기 유지"
- "실업률 여전히 높은 수준…5%대 진입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미리 정해진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모든 것은 경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자신의 발언으로 금융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은 데 대해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해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기됐던 시장의 반응이 '기우'였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한달 전의 강한 어조에서 한발 물러섰다.

17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낮거나 실업률 전망이 더러 우호적이거나 금융시장이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불충분할 경우 현재의 자산매입 흐름은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경제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연준의 목표치인 2%대로 오른다면 더 빨리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서두를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늘리거나 줄일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유동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자료를 통해서도 "경제가 연준의 전망대로 개선된다면 하반기 중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미리 결정돼 있는 것이 아니며 필요할 경우 자산매입 규모를 더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채택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회복의 주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고용시장과 관련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라는 전제 하에 5%대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냉키 의장은 "정상적인 수준의 실업률은 5.6%로 생각한다"며 "현재의 7.6% 실업률은 여전히 만족하기에는 갈 길이 먼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대 실업률은 연준의 목표치가 아닌 고용시장의 개선 정도를 진단하기 위한 지표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연준의 전망치는 장기적인 정상 실업률이 5.2~6%대까지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금리가 연준의 자산매입 중단 시에도 낮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자산매입을 중단하더라도 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경제가 실질적 경제성장률에서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리는 더 오랫동안 낮은 수준에서 머물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것이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낙관론이 확산된 것과 함께 일부에서 과도한 수준의 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이는 금융시장 상황에 반갑지 않은 긴축을 야기하지만 일부분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BNP파리바의  줄리아 코로나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지난 6월 이후 그들이 의도했던 것을 훨씬 넘어선 반응을 보이면서 이를 되돌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버냉키 의장은 고용지표 뿐 아니라 성장률, 인플레이션, 그리고 주요한 금융상황까지 출구전략에 대한 조건들을 강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