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Ford)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7.46%) 내린 3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10월 포드와 체결했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이 상대방의 해지 통보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건으로, 해지 금액은 약 9조6030억원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최근 매출액의 28.5%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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