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3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권한대행 측은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거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29 photo@newspim.com |
입당 후 단일화 시도 시 당내 경선을 거친 후보와의 형평성 문제 등 반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
한 권한대행 측은 현재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정부 구상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카드 등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물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과 연대 가능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 측 대선 준비는 본격 시작된 분위기이다. 한 권한대행 측은 서울 여의도에 대선 캠프 사무실을 열고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무실은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를 준비하며 사용했던 곳이다. 이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용하다가 최근 경선에서 탈락한 후 한 권한대행 측에 인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