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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생, 제35회 유럽연합청소년과학대회에서 특별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06:00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한국학생들이 지난 1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최된 제35회 유럽연합청소년과학대회(EUCYS)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국제학교 김한서(17) 학생은 탄소포집을 위한 새로운 방법인 '수분 구동 박막 슈퍼커패시터' 연구로 스위스인재포럼상을 수상했다.

제주 브랭섬홀아시아 하유정(17) 학생은 종작물 보호를 위한 새로운 방법인 '제주 토양 박테리아 기반 해풍 대응 백신 시스템' 연구로 실레시안사이언스페스티벌상을 수상했다.

유럽연합청소년과학대회(EUCYS)는 유럽연합에서 주관하는 과학대회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로, 1등 상은 7000유로의 상금과 SIYSS(스톡홀롬 국제청소년세미나), 런던 포럼 등 특별상이 수여된다.

올해 35회를 맞이하는 EUCYS 대회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37개 국가에서 선발된 143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EUCYS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2023년 KSEF 대회를 통해 선발됐으며, 국제대회 대표로 선발 이후에도 6개월 동안 캠프와 발대식을 통해 국제수준의 과학프로젝트로 준비된 작품들을 발표해 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대표단 학생인솔로 참가한 한국과학기술지원단 이희권 단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지구의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과학교육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공=한국과학기술지원단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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