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대서 열어..."위기 극복 경험 토대로 지역 발전 견인"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부자 동구를 향한 '인호'베이션을 위해 걸어나가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8일 대전대 지산도서관에서 '대전 동구에 부는 천지개벽'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8일 대전대 지산도서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황인호 전 대전 동구청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2023.12.08 jongown3454@newspim.com |
지역 어르신들의 아코디언 연주로 시작한 출판기념회에는 박정현 민주당 최고의원을 비롯해 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각계 인사가 함께하며 황 전 청장을 응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사영상을 통해 "어려운 시기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민생과 함께하는 정치, 민생을 지키는 희망 정치를 앞으로도 그려가 달라"고 응원했다.
이어 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은 "민선 7기 구청장 역임 당시 동구와 비교당하며 대덕구민분들께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웃음을 자아내며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동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천지개벽' 위해 열심히 달려달라"고 말했다.
황인호 전 구청장은 동구청장 재임 시절 위기 극복 사례를 발표하며 본인의 정치 포부를 밝혔다.
황 전 구청장은 "불과 10여년 전까지 동구는 450억 이상 빚을 진 상태로 공직자들이 기피하는 직장이었다"고 회상하며 "민선 7기 재임 당시 남은 빚 114억을 2년 만에 갚아내는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 동구를 더 부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대전 출생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사회학과·연세대 사회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시의원을 거쳐 지난 민선 7기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의정활동지원단장으로 선임된 황 전 구청장은 대전 동구 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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