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예방대책 점검…주민간담회 실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이 울산광역시 남구 점골지구를 방문해 침수피해 예방대책을 점검하고 오는 2일 주민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행안부 제공 |
점골지구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주택과 상가 145동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행안부 선정 절차를 통해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의 신규지구로 지난 4월 초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점골저수지 하류부에 대한 수방자재 전진 배치 실태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태, 주민대피계획 등 대응 대책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침수피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던 상류부의 불법 경작지 정리, 배수로에 쌓인 토사의 제거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피해지역과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계획 중인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목적에 합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불가피한 경우 미리 주민대피를 실시하는 등 잦은 폭우에 대비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