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과 무기 거래를 했다는 미국의 의혹 제기를 부인해 온 러시아가 3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 외무부 차관은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북한은 유엔 무대를 포함해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 결정과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공화국,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 영토 통합을 확고히 지지해준 여러 국가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수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를 침공한 이래 우크라 전쟁을 일컫는 단어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러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이는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과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제시된 전통적인 우애와 협력의 관계를 더 포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러한 점들은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를 판매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과 러시아 모두 무기 거래설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노동신문] 2022.08.10 yj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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