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당국자가 자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18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쉬간루(許甘露) 중국 공안부 부부장(차관) 겸 국가이민관리국 국장은 "우리나라(중국)는 살인사건 발생률이 가장 낮고 형사범죄율이 가장 낮으며 총기사건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이 0.5건"이라는 지표를 언급하며 "지난 10년 간 형사사건과 안전사고 관련 지표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쉬 부부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살인·강간 등 8대 주요 형사범죄와 마약범죄, 납치·절도사건, 강도사건은 10년 전인 2012년 대비 각각 64.6%, 56.8%, 96.1%, 6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이상 숨진 교통사고 또한 2012년 대비 59.3% 줄었다.
쉬 부부장은 "지난해 국가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대중 안전감이 98.6%로 2012년 대비 11%p 상승했다"며 "현재 중국은 세계가 공인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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