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의 첫 재판이 오는 19일 열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 씨와 김모 씨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날 이 씨와 김 씨가 법정에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듣고 추후 심리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이들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도한 주가조작에 선수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건희 씨는 이 과정에서 자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 막대한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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