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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SSG닷컴 배송노동자들…'배송협의회' 해결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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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SSG닷컴이 운영하는 네오(NEO·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배송기사들이 노동자의 권리는 물론, 제대로 된 대우조차 받지 못한다며 거리에 나섰다. SSG닷컴은 운송사들과 '배송협의회'를 정례화해 근무환경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배송노동자들은 협의회에서 배제돼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마트노조)는 1일 서울 종로구 SSG닷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가 아닌 운송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배송노동자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함에도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가 1일 서울 종로구 SSG닷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09.01 min72@newspim.com

마트노조는 "대형마트의 온라인사업이 확장되면서 배송업무는 대형마트의 핵심업무가 됐지만 배송노동자의 처우는 너무 열악하다"며 "매일 10시간 이상, 주 6일을 일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잦은 출하시간 지연으로 쫓기듯 배송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토로했다.

그럴면서 "하지만 사고가 일어나면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며 "시설의 미비로 인한 사고도 배송노동자 혼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트노조는 ▲주 5일 근무 기준 기본운송료 320만원 보장 ▲법정 공휴일 근무시 추가인센티브 지급 ▲표준계약서 마련 ▲화장실 및 휴게실 증설 ▲차량정비 시설 마련 ▲바스켓반납 레일설치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마트노조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개선을 요구해도 아무도 책임있게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서로 책임을 회피하면서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배송노동자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SSG닷컴은 지난 2014년 경기 용인시 보정동 네오센터 1호를 시작으로 2016년과 2019년 김포에 각각 2호, 3호를 열었다. 보정센터에는 300여명, 김포센터에는 1000여명의 배달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네오센터 내 잦은 시스템 오류로 사고에 노출되고, 수년간 운송료 동결 등 열악한 대우에 운송사에 수차례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SSG닷컴과 운송사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지난 12일 온라인배송지회 김포네오몰 분회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SSG닷컴은 운송사들과의 '배송협의회'를 정례화해 배송기사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동안 배송협의회는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시로 열렸다. 

배송협의회는 SSG닷컴과 배송 위탁 계약을 맺은 운송사 소속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됐다. 하지만 배송기사들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마트노조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무슨 개선을 하겠다는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배송협의회를 정례화해 배송기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다만 운송사와 계약을 맺고 있어 협의회는 관계사들과 진행되며, 배송기사들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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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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