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보건의료노조, 내일 파업 앞두고 오늘 오후 3시 막판 담판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08:19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6:47

노조 5개 요구사항 이견…결렬되면 내일 총파업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조와 정부는 오늘 오후 마지막 실무교섭을 진행한다. 최종 결렬 시 보건의료노조는 예정대로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제13차 실무교섭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2차 노정 실무교섭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1.08.31 dragon@newspim.com

복지부 측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과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이, 보건의료노조 측에서는 송금희 사무처장과 이선희 부위원장이 교섭에 참여한다.

앞서 복지부는 30일 오후 3시부터 14시간에 걸쳐 12차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보건의료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에 대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양측 간 입장차만 확인했다.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병원 확충 ▲코로나19 의료인력 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간호등급제도 개선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의사인력 확충 등 8가지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의료인력 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의료 확충,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등급제도 개선 등 크게 5가지 사항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13차 실무교섭에서 극적 타결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세종시 복지부 앞에서 산별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2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지지 민주노총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08.31 kilroy023@newspim.com

복지부는 지속적인 공공의료 확충 방침을 약속하면서도 재정 등을 이유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덕철 장관은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보건의료체계에는 보건의료종사자 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재정을 부담하는 국민 여러분과 의료기관 및 노동조합에 속해있지 않은 타 의료인 등 다양한 주체가 존재한다"며 "보건의료노조의 고민과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노동계의 협의만으로 이를 결정하기 어렵다. 정부의 입장도 다시 한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