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기업 지원 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휴·폐업공장 3000만원 재생 지원, 생산자동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입근로자세대 3년간 300만원 지원 등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여군 내 산업단지 전경 [사진=부여군] 2021.08.10 kohhun@newspim.com |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휴‧폐업 공장 재생사업이다. 제조업 공장 일제조사에서 2년 이상 휴‧폐업으로 조사된 공장 34개소를 대상으로 이를 임대 또는 매매해 투자하는 사업자에게 투자금의 5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제조업 목적의 공장 건축물 대수선이나 고정형 기계설비 구입, 직원 후생복지를 위한 기숙사·급식실 리모델링 등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스마트공장은 모든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하여 고도화 된 공장을 말한다.
군은 중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과 연계해 지방비로 기업의 자부담분을 지원한다.
군에 등록한 제조기업에 근로를 목적으로 전입하는 근로자의 정착도 돕는다.
기업 유치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위해 근로자 본인이 1년 이상 거주 시 지역화폐로 60만원을 지급하며 근로자 세대가 전입 시에는 3년간 지역화폐로 300만원을 지원한다.
박정현 군수는 "노후화된 공장환경 개선 및 근로자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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