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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크레디트스위스(CS)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반도체 산업 부문에 유례 없는 수익 창출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 관련 톱픽 5개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
27일(현지시각) CNBC PRO에 따르면 CS는 강력한 기술 수요와 타이트한 반도체 공급 여건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단기 공급 부족과 강력한 중기 수요 덕을 볼 아시아 반도체 유망 기업으로 ▲삼성전자(종목코드:005930) ▲미디어텍(2454) ▲TSMC(2330) ▲노바텍(3034) ▲윌세미(603501)를 꼽았다.
CS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OLED 사이클에서 모두 포지션이 잘 잡혔다면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12만6000원으로 지금보다 58% 넘는 상방 여력이 남은 것으로 평가했다.
대만 반도체기업 미디어텍은 더 나은 비용 구조 등에 힘입어 늘고 있는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 있는 5G 반도체 등이 매력적이라면서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1250신대만달러로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34%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CS는 TSMC에 대해서도 5G와 고성능 컴퓨팅, 컴퓨터 및 자율주행차 관련 반도체 제조 성장이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675신대만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고성능 컴퓨팅 부문이 2025년까지 TSMC의 주 사업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S는 또 대만 업체 노바텍의 경우 앞으로 12개월 동안 모든 사업부문이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이전 사이클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윌세미의 경우 더 다양한 반도체 포트폴리오 덕분에 수 년 동안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목표가는 377위안으로 제시했다. 또 올해 실적 성장률은 79.3%, 내년 성장률은 30.6%일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