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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크레디트스위스(CS)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반도체 산업 부문에 유례 없는 수익 창출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 관련 톱픽 5개를 제시했다.

27일(현지시각) CNBC PRO에 따르면 CS는 강력한 기술 수요와 타이트한 반도체 공급 여건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단기 공급 부족과 강력한 중기 수요 덕을 볼 아시아 반도체 유망 기업으로 ▲삼성전자(종목코드:005930) ▲미디어텍(2454) ▲TSMC(2330) ▲노바텍(3034) ▲윌세미(603501)를 꼽았다.
CS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OLED 사이클에서 모두 포지션이 잘 잡혔다면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12만6000원으로 지금보다 58% 넘는 상방 여력이 남은 것으로 평가했다.
대만 반도체기업 미디어텍은 더 나은 비용 구조 등에 힘입어 늘고 있는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 있는 5G 반도체 등이 매력적이라면서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1250신대만달러로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34%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CS는 TSMC에 대해서도 5G와 고성능 컴퓨팅, 컴퓨터 및 자율주행차 관련 반도체 제조 성장이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675신대만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고성능 컴퓨팅 부문이 2025년까지 TSMC의 주 사업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S는 또 대만 업체 노바텍의 경우 앞으로 12개월 동안 모든 사업부문이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이전 사이클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윌세미의 경우 더 다양한 반도체 포트폴리오 덕분에 수 년 동안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목표가는 377위안으로 제시했다. 또 올해 실적 성장률은 79.3%, 내년 성장률은 30.6%일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