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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에 투자한 이 회사 투자 수익률 무려 78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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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손정의' 내스퍼스의 프로서스社
20년전 초기 텐센트 투자로 260조 벌어
7일 지분 2% 매각, 보유지분 28.9%로 줄어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홍킁증시 상장사인 텐센트홀딩스(騰訊,텅쉰,,00700.HK)는 8일 공시를 통해 1대 주주인 프로서스(Prosus)가 1억 9189만 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1141억 7455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투자회사 프로서스의 텐센트 지분은 30.9%에서 28.9%로 줄어들었다.

프로서스는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수익을 자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일반적 기업 비용으로 충당하는 동시에 성장형 기업에 대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텐센트는 프로서스가 이 같은 계획을 사전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프로서스는 텐센트의 실적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향후 3년내에 텐센트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유명 인터넷기업에 지분 투자한 프로서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그룹 (Naspers)의 지주회사 격으로 내스퍼스가 가진 텐센트의 주식 31% 전부를 접수한 바 있다.

내스퍼스는 2001년에 텐센트에 지분 투자를 했으며 지주회사 프로서스에 텐센트 지분을 넘기기전인 지난 2018년에도 텐센트 지분 2%를 처분, 769억 홍콩달러의 투자 이익을 실현한 바 있다.

내스퍼스는 2001년 3200억 달러를 텐센트에 투자해 지분 46%를 확보했으며 이후 20년 동안 줄곧 텐센트의 1대 주주 지위를 유지해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텐센트 캡처] 2021.04.08 chk@newspim.com

내스퍼스가 지주 회사 프로서스 중심 체제로 재편된 후 프로서스의 텐센트 지분은 7일 지분 매각 전 기준 30.9%였다.  금액으로는 4월 7일 주가로 환산해 1조 8663억 홍콩달러(총 시가 6조 398억 홍콩달러)에 이른다.

2018년 이익 실현분 769억 홍콩달러를 합칠 경우 달러로 환산, 약 250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창업 초기 텐센트에 대한 지분 참여로 1조 6000억 위안(약 265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투자 수익률이 무려 78만%에 달한다.

텐센트 마화텅 회장은 창업초기 인터넷 포탈 기업인 소후나 신랑 등을 찾아다니며 펀딩을 요청했으나 이익 부진과 불확실한 성장성 등의 이유로 모두 거절 당했다.

당시 프로서스의 모기업 내스퍼스는 대부분 중국 기업가들의 명함에 텐센트의 'QICQ(QQ의 전신)' 번호가 찍혀있는 것을 보고 텐센트 발전 가능성을 예측,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내스퍼스는 텐센트의 기업가치를 IDG 평가보다 11배 많은 6000만 달러로 평가했다.

내스퍼스는 3200만 달러를 들여 텐센트 자체 보유 지분과 IDG 자본 등의 주권 46%을 인수했다. 이후 증자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스퍼스(프로서스)의 텐센트 지분율은 30.9%로 줄었고 다시 이번 지분 매각으로 28.9%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일대 주주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프로서스의 지분 매각 당일 급락(3.75% 하락)했던 텐센트 주가는 8일 다시 안정세를 회복하면서 오후장 들어 낙폭을 0.6%로 좁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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