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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홍콩증시종합] 연휴 후 첫 거래일 하락마감, 해운株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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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4월 7일 오후 5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674.80(-263.94, -0.91%)
항셍테크지수 8451.85(-117.79, -1.37%)
국유기업지수 11070.58(-146.83, -1.31%)

* 금일 특징주

코스코해운(1919.HK) : 13.66(+3.08, +29.11%)
국미가전(0493.HK) : 1.67(+0.16, +10.60%)
광저우자동차(2238.HK) : 6.89(+0.26, +3.92%)
레노버(0992.HK) : 10.36(-0.44, -4.0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부활절 및 청명절(清明節)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7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내린 28674.80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37% 하락한 8451.85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1.31% 떨어진 11070.5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리튬전지, 원자력에너지, 해상운송(해운)이 강세를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혼조 마감했다. 반면, 중국 자본 기반의 금융 섹터를 비롯해 태양광, 제약바이오가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해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코스코해운(1919.HK)이 전거래일 대비 29.11% 오른 13.6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코해운은 A주(601919.SH)에서도 일일 주가 제한 상승폭인 1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세계 경기 회복세 속에 해상 운송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이날 거래에 앞서 전해진 코스코해운의 우수한 2021년 1분기 실적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거래일인 6일 저녁 코스코해운은 2021년 1분기 주주 귀속 순이익이 154억5000만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달성한 2억9200만 위안의 52배에 달하는 것이자, 2007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191억 위안)에도 근접한 규모다.

이와 함께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코스코해운의 목표 시가총액을 2500억 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코스코해운의 시가총액은 1675억 홍콩달러였다. 

[사진 = 텐센트증권] 7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개별 종목별로는 중국 대형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국미가전(0493.HK)이 전거래일 대비 10.60% 오른 1.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저녁 궈메이홀딩스그룹(國美控股集團∙국미홀딩스그룹)의 전세계 투자자 화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황광위(黃光裕) 회장이 복귀 후 처음으로 회의에 출석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는 황 회장이 출소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기업 대표로서의 공식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황 회장이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나서면서 과거 국미가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재기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황 회장은 최고의 부호로 화려한 명성을 누렸으나 돌연 부패 사건에 연루돼, 10년 넘게 옥살이를 한 후 지난 2020년 7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수급 위기가 자동차 섹터의 주가를 끌어내릴 악재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광저우자동차(2238.HK)는 전거래일 대비 3.92% 오른 6.89 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광저우자동차는 이날 "전세계가 반도체 부족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광저우자동차 또한 타격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올 한해 생산량에 미칠 영향은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광둥성(廣東省)과 광저우(廣州)시 정부의 지원 하에, 반도체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반도체 대응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0992.HK)가 4.07%의 낙폭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거래에 앞서 수년간 지속된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NOKIA)와의 특허권 분쟁이 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날 "중국 레노버그룹과 수년간 지속해온 특허권 분쟁을 해결 지었으며, 모든 미해결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노키아는 레노버가 20개 항목의 동영상 압축기술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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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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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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